여행 사진/전라도

봄향기에 취해 찾아간 도솔암..

홀릭 (HOLIC) 2013. 5. 9. 18:12

선운사를 방문하면,,
꼭 가바야할곳이 도솔암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운사에서 2km 거리에 있는 도솔암..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40여분 자연에 취해 걷다보면 만나게되는 암자입니다..


선운사와 비슷한 시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도솔암은 
상도솔암, 하도솔암, 북도솔암 등 세 암자로 나뉘어져 독자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상도솔암은 지금의 도솔천내원궁이고,
하도솔암은 현재 마애불상이 있는곳이고,
북도솔암은 지금의 대웅전이 있는곳인데,,
근세에 와서 북도솔암을 중심으로 하나로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도솔천 주변은 이렇게 뿌리까지 보여주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보기엔 아름다운 모습이나,,
수량이 많을때는 도솔천을 흐르는 물줄기가 상당히 거친 모양입니다..

 


*.도솔천을 끼고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걷습니다..
가을 단풍철이 최고로 좋은 걸음길이겠지만,,
녹음 우거진 지금도 정말 좋습니다~~
말그대로 무념무상입니다~~ㅎㅎ 

 


*.이렇게 구분이 되어있지만,,
좀더 빨리 오르고 싶은분은 차도로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룰루랄라 휘바람을 불면서~~
가다가 비암도 만나구요~~ㅋㅋ

 


*.진흥왕이 수도를 했다는 진흥굴입니다..
규모가 꽤 커보이지요? 
여기도 진흥왕의 흔적이 보이는걸보면,,
선운사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이 맞는지도..ㅎㅎ 

 

 


*.장사송을 지나면 금방 도솔암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도솔암 극락보전을 지나면 이렇게 울창한 터널을 잠깐 지나갑니다..
터널을 감싼 나무들이 워낙 울창하여,,
햇살이 들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터널이 맘에 들었습니다~~
속세의 탐욕이나 업보들을 모두 내려놓고 
마애불로 오르는 터널 같았습니다..


*.문화재 자료 제 110호 나한전이 보입니다..


*.보물 제 1200호 마애불입니다..
마애불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한번 보십시요~~
정말 웅장한 마애불입니다..


*.기도하는 집사람과 비교해보니 정말 규모가 크네요~~

 


*.마애상을 좀더 가까이 보니,.,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시고 미소띤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내원궁으로 오르는길입니다.. 


*.문화재 자료 125호 내원궁입니다..
보물 280호 지장보살 좌상이 있는곳입니다..
 


*.천마봉 인듯합니다..
그 아래 용문굴이 있을터인데 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도솔암 여행길에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ㅠ.ㅠ
 

 

 

 

 

 

 
*.내려올땐 차도로 내려왔는데,,
유난히 돌을 기이하게 세워놓은게 많았고,,
이런 형태의 나무도 보이더군요...

도솔암에서 내려오면서 참당암 가는 이정표가 보였는데,,

그 참당암에서 고시공부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한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선운사가 기가 쎈 곳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하시는분들도 많은듯합니다~~


*.도솔천 아무리바도 정감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