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박자 늦은 남해 금산 일출과 보리암~~
우리나라에서 기도빨 좋기로 유명한
3대 해수 관음상을 모신곳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그리고 금산 보리암이지요..
한곳을 더 추가하자면 여수 향일암까지구요..
남해군의 제1경..
명승 39호,,남해 금산 과 보리암 에 올라봅니다..
큰아이 고3때 왔으니, 거의 4년만 입니다..
그래서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보리암에 오른김에 남해안에서 일출지로 유명한
금산 일출에 도전해 보지만,,
이미 해는 중천이고,,
또한 봄철이다보니 수평선엔 해무도 끼여있지만,,
나름 만족하는 일출 분위기입니다..ㅎㅎ
*.해가 떠오르는 저쪽 방향은 통영쪽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는
개의 형상을 닮았다는 천구암(왼쪽) 과 666봉 입니다..
*.아침잠 많은 집사람도..
이른 시간에 오르면,,
거침없이 제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고,,
조금만 걸으면 된다는 유혹에 따라 나섰습니다..
근데 그말이 거짓말은 아니었으닌까요~~ㅎㅎ
*.금산 망대 아래에 있는 문장대(명필바위)입니다..
조선 중종때 대사성을 지낸 주세붕선생이 새겼다고 합니다..
*.보리암과 상주 은모레비치를 담아봅니다~~
*.보리암을 당겨봅니다..
*.해무가 끼어있지만
보일것은 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낮시간이면 많은분들로 북적 거릴텐데,,
집사람과 단둘이 금산 정상을 독차지하고 이런 풍경을 감상합니다...
*.사천쪽을 당겨봅니다..
와룡산도 보입니다~~
*.이제는 밀어봅니다..
운해낀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상사바위와
뒷편으로 희미하지만,
길게 여수반도가 보입니다..
*.집사람이 허기가 지는지 참외를 꺼내 먹는군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먹는 참외,,
뭐 보약이 따로 있겠습니까?
이게 보약이지요~~ㅎㅎ
*.이제 보리암으로 들어가 봅니다..
인적이 보이지 않는 보리암,,
고요한 사찰의 풍경..
사찰은 이렇게 다녀야하는 것이겠지요..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해수 관음상과 화엄봉(좌), 대장봉(우)~~
*.해수관음상뒤 화엄봉 부터
왼쪽으로 일월봉, 제석봉등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산은 이렇게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기암들이 즐비한곳이지요..
그렇다보니 기운이 쎄고,,
그래서 태조 이성계가 여기서 100일 기도를 올리고 조선을 가질수 있었나 봅니다..
*.해수 관음상과 화엄봉을 같이 담아봅니다..
화엄봉은 원효대사께서 바위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고해서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3층 석탑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한번 보시구요..
이무튼 이상하게 3층석탑 부근에서는
나침판이 방향을 읽지 못한다고들 하는군요..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말인지는 모르지만요,,ㅎㅎ
*.대장봉과 형리암의 멋진 모습입니다..
*.형리암을 당겨봅니다..
대장봉을 향해 허리를 굽혀 절을하는 모습입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데,,정말 신기합니다~ㅎㅎ
*.상사바위가 보입니다..
다음에 금산에 올땐 저곳까지 가바야겠습니다..
물론 제석봉도 쌍홍문도 쉬엄쉬엄 구경해볼까 합니다..
*.삼불암과 상주 은모레비치를 담아봅니다..
이쪽에선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삼불암은 세개의 바위가 부처님 좌상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100일 기도전에는 세개의 바위가 모두 누워있었는데,,
기도가 끝나자 두개의 바위가 일어나 앉았다고 합니다..
그때 세개 모두 일어나 앉았으면,
중국땅까지 다스리는 천자가 되었을것이라는 전설이 있다는데,,
누워있는 바위 한개가 아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