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의 모습을 찾아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십이선녀탕 계곡이 있습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는곳이지요.
옛말에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12탕 12폭을 흔히 십이선녀탕이라고 불러 왔다고 하는데,,
실제는 8탕밖에 없다고 전해집니다..
그 숫자야 어떻든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고 있는곳이지요..
십이선녀탕은 그 모양에따라,,
독탕, 북탕, 무지개탕, 복숭아탕(용탕) 등으로 불리는데,,
복숭아탕이 백미로 꼽히는곳입니다..
우리나라 명승 제98호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들어가 봅니다..ㅎㅎ
*.보통은 장수대 탐방소에서 대승폭포를 구경하고,
대승령을 거쳐 복숭아탕등 십이선녀탕 계곡을 탐방하고
남교리 탐방소로 하산하는 약 14km의 산행코스가 정석이지만,,
저희는 남교리에서 4.2km를 올라 다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올라봅니다..
*.계곡 초입부터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복숭아탕으로 오르는길에,,
크고 작은 무수한 폭포들이 나오지만,,
이름을 다 알수도 없더군요..ㅎㅎ
*.하산길에 두번을 쉬면서 족탕을 하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중 한곳입니다..
물이 얼마나 투명하고 시원하다못해 얼음장처럼 차가운지,,
여름이 가기전에 또 갈지도 모릅니다~~ㅎㅎ
*.복숭아탕까지 오른길은,,
급하게 오름길은 없지만 길이가 4.2km이다보니,,
운동은 확실하게 되는곳입니다..
*.무릉반석의 모습도 있습니다..
애들이 놀기 좋은곳이지요~~ㅎㅎ
*.남교리에서 2.2km 지점에있는 응봉폭포입니다..
*.드디어 복숭아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ㅎㅎ
*.탕의 모습이 복숭아를 담았다는데,,
제눈엔 그 모양보다
탕속의 모습이 더 재밌는곳입니다..ㅎㅎ
깊게 파인 탕속에 조그만 폭포..
밤까지 기다렸다가 지금도 선녀들이 목욕하러 오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ㅋㅋ
*.복숭아탕의 상단부로 올라가서 복숭아탕과 전망대를 바라봅니다..
*.복숭아탕 속살을 보기위해 당겨봅니다..
물론 빛이 순광이 아니다보니
속살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ㅋㅋ
*.설악산 계곡들은 어느곳이나,,
물이 정말 깨끗하지요..
나중에 주전골에서도 한참을 쉬어보지만,,
이곳 십이선녀탕 계곡도 물이 정말 깨끗하고 얼음장같이 차가운곳입니다..
여기서도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