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강원도

제대로 질식당했던 화천 해바라기공원에서 사랑나무와 데이트~~

홀릭 (HOLIC) 2013. 8. 16. 12:12

화천 쪽배 축제장을 둘러본후,,

화천에도 해바라기가 지천에 깔려있다하여,,

해바라기 공원을 찾아가 봅니다..

화천에는 해바라기 군락지가 두군데 있더군요..

보통 사랑나무(왕따나무)가 있는 거례리 아를테마수목원쪽과

해바라기축제가 열린 대이리 해바라기 공원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두군데 모두 돌아보며,,

날씨에 질식당하고,

노오란 해바라기에 집단 구타당하고,

사랑나무의 품격에 질식당했습니다..ㅋㅋ

 

 

 

*.먼저 대이리 해바라기 공원쪽을 구경해봅니다..

날씨가 덥기때문에 임시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전부를 구경하기엔 너무 벅차서,

후다닥 반쯤만 돌아봄니다..

이 더위에 나랑 정신상태가 비스무리한 분이,,

저분은 나보다 더 징하네요~~ㅋㅋ

 

*.햇살이 징하게 강렬합니다~~

그래도 벌들은 배가 고픈지,,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네요..ㅎㅎ

 

 

 

*.산책로도 잘 꾸며져있더군요..

이렇게 잘꾸며져있는데 아무도 보이질 않습니다..

나만 제정신이 아닌듯,,

그런데 잠시후 일산에서 오신 한가족을 만났습니다..

차도변에 잠시 주차를 하고는 저한테 사진 한컷 부탁하더니,,

금방 물축제장으로 가시더군요..

그분들은 정상~~ㅎㅎ

 

 

*.저 해바라기는 머리에 뭘?

무슨 뿔도 아니고,,

사물놀이패 인지? ㅋㅋ 

 

 

 

 

 

 

 

 

*.대이리 해바라기 공원끝에는

미륵바위도 있고 쉼터도 있더군요..

잠시 쉬었다 갑니다~~

징한 날씨구만요..

우리나라 최북단쪽인 화천이 이렇게 더운데

남도지방에 계신분들은 어떨까싶네요~~ㅠ.ㅠ

 

 

 

 

*.어~라,,저 잠자리는 전선줄에 앉아서 뭐하는지,,

저넘도 정신이 없기는 나랑 비스무리하군요..ㅋㅋ

 

*.대이리 해바라기 공원에서

그 유명한 왕따나무를 찾아보는데,,보이질 않습니다..

이곳을 다녀가신 블친님에게 핸펀 때려봅니다..

그분이 잘 알려주셨는데,,

틀림없이 이곳에 있어야하는데,,이상하당구리~ㅋㅋ

그렇다고 그냥갈수는 없는일,,

화천군청 당직실로 전화를 연결합니다..

모시모시~~ㅎㅎ

딴데서 왕따나무를 찾고 있었네요~ㅋㅋ

자세히 설명해주신 지난 일요일 당직서신 여자분,,

탱큐베리망치 입니다..

더운데 수고하시고 대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이곳은 화천에서 춘천가는쪽 407번 국도상에 위치합니다..

춘천쪽으로 나와야하는데,,

평화의댐쪽으로 가서 찾고 있었으니,,ㅋㅋ

암튼 두땅뛴 보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하니 딱 한팀만이 구경하고 나가시더군요..

저 사랑의나무 아래 벤치에 멋진 연인분이 자리 잡고 있어야,,

그림이 나오던데,,ㅋㅋ

 

 

*.집사람이라도 저곳에 앉아줘야하는데,,ㅠ.ㅠ

스케줄상 어차피 혼자온 여행길,,

집사람 몰래 저 사랑나무와 사랑을 속삭입니다..ㅋㅋ

 

*.저 그림 같은곳에 앉아보고 싶지 않으세요? ㅎㅎ

차에서 삼각대 가지고와서 자뻑이라도 해야하는데,,

모든게 귀차니즘~~

그냥 벤치에서 잠시 퍼져 버립니다~~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저 사랑나무 아래서는 

북한강의 강바람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시원하더군요..

혼자서 쌩쇼하다가 갑니다~~ㅎㅎ

금년에 태백과 화천에서 질리도록 해바라기를 구경한것 같습니다..

금년엔 해바라기 그만 만나야겠네요..

눈이 노~~래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