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일출 (가늠쇠 정조준 일출) ..
서해안에서 일출, 일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 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특히 총구의 가늠쇠와 유사한
장고항의 노적봉위에 해를 위치시키는게 관건인데,,
보통 11월과 2월에 그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지난겨울 가늠쇠(촛대바위)에 안착시키지 못해 아쉬워하다가,,
이번에 아침잠을 쪼개고 달려봅니다..ㅎㅎ
*.해가 뜨기전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선착장쪽에 위치를 잡습니다.
보통 11월엔 선착장쪽에서,,
2월엔 오작교 일출 전망대부근에서 위치를 잡아야합니다.
저멀리 보이는곳이 석문국가 산업단지입니다..
*.일단 가늠쇠(촛대바위)의 위치와 구도를 상상해봅니다..
*.으미,,그런데 해가 예상했던 방향보다 좌측으로 떠 오르는군요.
참말로 뭐 빠지게 오른쪽으로 달려갑니다..
단체로 오신분들은
그냥 그 장면마저 놓칠까바 그 자리를 고수하십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겨울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에,
진사님들의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가
얼른 자리 이동~~
오늘도 자리싸움에서는 WINNER..ㅋㅋ
암튼 일출 촬영은 눈치와 동작이 빨라야합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제법 불다보니
산업단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가늠쇠를 방해하는군요..이~~런,,
하지만 그 연기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총구에서 품어대는 화약연기로 생각하는거지요..
엄청,,착각하고 소설을 씁니다~~ㅋㅋ
암튼 그 연기때문에 햇님은
더욱 이글거리듯 타오릅니다..
*.일단 가늠쇠위에는 정조준했습니다.ㅎㅎ
이거 시도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조그만 각도에서,
무지 어려운 작업입니다..
*.산업단지와 함께한 노적봉의 가늠쇠일출,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월에는 가늠쇠의 좌측부분 굴뚝이
가늠쇠뒷쪽으로 자리 잡을겁니다..
대충 일출각을 아시겠지요?ㅎㅎ
*.해가 이정도 떠오르면
일출에서는 거의 중천이라고 보면 됩니다.
슬슬 저기 장고항의 노적봉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돌아서 가다보니 거리가,
왜목마을에서 5KM정도 된듯 합니다..
*.가운데 바위 위로 해를 올리려고 애쓴거지요..ㅎㅎ
*.노적봉쪽에서 거꾸로 왜목마을을 담아봅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출풍경이지요?
11월과 2월을 기억하시고 한번 출사 나서보십시요..
또다른 추억으로 자리 잡으실겁니다..ㅎㅎ
지난 겨울에는 이렇게 구경했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5812
*.일출,일몰에서 초망원의 필요성,,다시 실감합니다~~
만일 500mm이상의 망원이 있다면,
아마도 이정도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잡아내실겁니다.
크롭핑하여 확대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