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야경/일출, 일몰, 야경..

왜목마을 일출 (가늠쇠 정조준 일출) ..

홀릭 (HOLIC) 2013. 11. 14. 16:09

서해안에서 일출, 일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 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특히 총구의 가늠쇠와 유사한

장고항의 노적봉위에 해를 위치시키는게 관건인데,,

보통 11월과 2월에 그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지난겨울 가늠쇠(촛대바위)에 안착시키지 못해 아쉬워하다가,,

이번에 아침잠을 쪼개고 달려봅니다..ㅎㅎ

 

 

*.해가 뜨기전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선착장쪽에 위치를 잡습니다.

보통 11월엔 선착장쪽에서,,

2월엔 오작교 일출 전망대부근에서 위치를 잡아야합니다.

저멀리 보이는곳이 석문국가 산업단지입니다..

 

*.일단 가늠쇠(촛대바위)의 위치와 구도를 상상해봅니다..

 

*.으미,,그런데 해가 예상했던 방향보다 좌측으로 떠 오르는군요.

참말로 뭐 빠지게 오른쪽으로 달려갑니다..

단체로 오신분들은

그냥 그 장면마저 놓칠까바 그 자리를 고수하십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겨울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에,

진사님들의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가

얼른 자리 이동~~

오늘도 자리싸움에서는 WINNER..ㅋㅋ

암튼 일출 촬영은 눈치와 동작이 빨라야합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제법 불다보니

산업단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가늠쇠를 방해하는군요..이~~런,,

하지만 그 연기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총구에서 품어대는 화약연기로 생각하는거지요..

엄청,,착각하고 소설을 씁니다~~ㅋㅋ 

암튼 그 연기때문에 햇님은

더욱 이글거리듯 타오릅니다..

 

*.일단 가늠쇠위에는 정조준했습니다.ㅎㅎ

이거 시도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조그만 각도에서,

무지 어려운 작업입니다..

 

 

 

 

 

*.산업단지와 함께한 노적봉의 가늠쇠일출,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2월에는 가늠쇠의 좌측부분 굴뚝이

가늠쇠뒷쪽으로 자리 잡을겁니다..

대충 일출각을 아시겠지요?ㅎㅎ

 

 

 

 

 

*.해가 이정도 떠오르면

일출에서는 거의 중천이라고 보면 됩니다.

슬슬 저기 장고항의 노적봉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돌아서 가다보니 거리가,

왜목마을에서 5KM정도 된듯 합니다..

 

*.가운데 바위 위로 해를 올리려고 애쓴거지요..ㅎㅎ

 

*.노적봉쪽에서 거꾸로 왜목마을을 담아봅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출풍경이지요?

11월과 2월을 기억하시고 한번 출사 나서보십시요..

또다른 추억으로 자리 잡으실겁니다..ㅎㅎ

 

지난 겨울에는 이렇게 구경했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5812

 

 

 

 

*.일출,일몰에서 초망원의 필요성,,다시 실감합니다~~

만일 500mm이상의 망원이 있다면,

아마도 이정도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잡아내실겁니다.

크롭핑하여 확대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