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충청도

제천 의림지에서 즐겨보는 한여름밤의 꿈~~

홀릭 (HOLIC) 2014. 8. 8. 17:02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등과 함께

삼한시대 우리나라 3대 저수지중 한곳인

제천 의림지,

빙어축제가 있는 겨울,

설경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겠지만

여름엔 뜨거운 한낮 더위를 피해

야심에 한바퀴 돌아보기도 좋은듯합니다..

 

 

 

*.제천시의 캐릭터인 박달과 금봉의 조형물입니다.

 

한양으로 과거길에 가던 경상도 총각 박달과 충청도 처녀 금봉의

애틋한 사랑의 스토리가 있는 박달재,,

백운면 평동리에 있는 고개이지요.

과거길에 올랐던 경상도 총각 박달과

충청도 처녀 금봉이 이곳에서 만나 사랑을 약속하고

금봉이 과거 급제후 함께 살기로 하였으나

박달은 과거에 낙방후 볼낯이 없어 이곳을 찾지 않았고

금봉낭자는 박달을 그리는 마음에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후에 박달이 이곳을 찾아 금봉이 죽었다는소식을 듣고

그 역시 고개에서 떨어져 죽으니

박달재라고 이름 불려졌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어둠이 깔리는 의림지이지만

탁트인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영호정, 경호루등 정자와

호수주변의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기분좋은 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ㅎㅎ

 

의림지에 대한 설명을 가져와봅니다.

 

의림지는 원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본래의 이름은 임지(林池)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바꿀 때

제천을 의원현(義原縣) 또는 의천(義川)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로 저수지의 이름에 ‘의(義)’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때의 음악가인 우륵이 만들었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으며,

또 다른 이야기로는 현감인 박의림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나무 데크가 아름답게 놓인 의림지,,

밤마실 나가기에 참 좋은곳이더군요~~ㅎㅎ

 

 

 

 

*.삼각대는 미쳐 차에 두고 가져가질 않아서,,

최대한 인공물등을 활용해 손각대로 살려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