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북한산 운해~~
태풍 할롱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
전날 비도 충분히 내렸고,
바람도 거의 없고,
습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80% 이상은 되고,,
자연의 신비가 보여지길 기대하며
방학중인 아들까지 동반하고 또 다시 백운대에 올라봅니다.
하지만 많이 아쉬움이 남는 북한산 운해~~ㅠ.ㅠ
하지만 어쩌리요.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ㅎㅎ
*.백운봉 위문에서 백운대 오르는길에,
아들 뒤편으로 슈퍼문이 보이길래 한방 날립니다~~ㅎㅎ
*.운해는 부족하지만
인수봉을 기준으로 도봉산과 수락산,
그리고 그 뒷편으로 축령산, 천마산등이 펼쳐지고
그곳엔 운해가 보입니다~~
저쪽의 운해량이 풍부해서 이쪽으로 밀고 들어와야하는데,,
많이 부족한 운해량입니다~~
하지만 운해보러 이틀만에 또 올라온것이니
담고 또 담습니다~~ㅋㅋ
*.그래도 해는 잠들어있는 서울을 비추기위해
구름띠를 뚫고 떠 오릅니다..ㅎㅎ
*.운해량은 부족해도 햇살을 머금은 온세상은 환희로 가득합니다.
이 순간의 기쁨,,
그 맛에 새벽잠을 쪼개는거지요~~ㅎㅎ
*.이곳저곳 360도 회전하며 바라보아도
전체적으로 운해가 부족합니다~~
겨우 맛보기 수준,,ㅋㅋ
*.이날 천마산에서는 멋진 운해를 보았을듯 합니다.
그쪽은 구름바다가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아침을 열고있는 강남쪽에서는 청계산과 남한산성쪽으로 운해가 보이네요.
*.이날도 만경대 포인트엔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요.
같은 찍사 입장에서 저런분들을 보는것도 즐거움이네요..
동질감을 느끼닌까요~~ㅎㅎ
*.요즘 방학이라고 낮과 밤이 바뀐 아들,
이번주면 방학도 끝나길래~~
같이 산행하자고 했더니 잠도 안자고 따라 오네요.ㅎㅎ
어떤 아빠든 자기 자식이 최고죠?
이 아빠 눈엔 이세상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똑똑한 아들입니다.ㅋㅋ
*.눈꼽만 떼고 온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아들과 함께했으니 인증샷 한방 남깁니다~~ㅎㅎ
*.아들이 만경대를 배경으로 오리바위에 앉아보구요~
*.여전히 아름다운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아쉬움이 있어야 담에 또 오겠지요.
맘에든 운해와 일출을 볼때까지 또 달릴겁니다..ㅋㅋ
하지만 자꾸 일출각은 인수봉에서 멀어져가고~~
암튼 이날은 여기까지 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