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에도 화려한 가을이~~
전국에서 메타세콰이어길 하면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이지요.~~
하지만 전북 진안의 세동리 큰터골 마을에서
원세동 마을까지 1.5 ㎞ 구간도 정말 운치있는 길이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당당히 꼽히는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에서 그 아름다움에 빠져봅니다.
*.모래재 가로수 길은
길이가 1.5km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는 거리면에서 비교할수 없지만
도리어 비교를 거부할 만큼 묘한 매력이 있는곳입니다.
쭉 뻗은 길이 살짝 여유 있게 돌아가는 모양새나
내리막길이 아닌데도 내리막길 같고,
움푹 파인 곳처럼 살짝 내려앉아
달려오던 차량이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나곤 하는 그 묘한 매력에
드라마 ‘보고 싶다’에서는
주인공 박유천과 윤은혜가 아픈 상처를 잊고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던장소로
'내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 엄마 아빠가 젊은 시절 걸었던 추억의 길로,,
그렇게 드라마 촬영도 있었다하는군요.
*.일반 여행자들은 아무때나 상관이 없지만
사진을 하는 사람에겐 아침 일찍 햇살이 파고들때
그리고 무진장버스와 함께 담아내는게 최고라고 합니다.
무진장 버스는,,,
전북지방의 고원지대인 무주,진안,장수등을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오렌지색 "행복한 무진장 버스"
보통 한시간에 한번 지나간다고 들었는데,
저는 운좋게 5분만에 만납니다.
아름다운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을 달리는 행복한 무진장버스,,
역시 그 버스로 인해 사진의 포인트를 살려주는듯 합니다.
늦가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11월중으로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아름다운 추억에 남으실겁니다.ㅎㅎ
*.예전엔 무분별하게 갓길에 차량을 주정차하고 구경해서 위험성도 있었다는데,
이젠 깨끗한 주차시설도 있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