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가득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몽환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보기~~
국가습지보호구역인 시흥갯골생태공원,,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한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는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된 아름다운곳입니다.
물안개가 가득피어난 이른 아침 집사람과
시흥생태공원을 접수합니다.ㅎㅎ
전망대에 올라서니 발아래 물안개가 운무처럼 피어납니다.
이정도 높이에서 이런 기막힌 모습을 볼수있다니,,
횡재한 기분입니다..ㅎㅎ
높은산위에 올라 운해를 구경하는것처럼
집사람도 기뻐합니다.ㅎㅎ
인천앞바다부터 이어진 내만갯골과
물안개가 만들어준 몽환적인 풍경,
좀처럼 접해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염전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졌다고 합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한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지금은 옛염전의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고
갯골생태학습교실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금생산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월초였으면 붉은 융탄자를 깔아놓은듯 장관이었을
칠면초가 아직도 구경할만끔은 아름답게 반겨주었습니다.
칠면초에대한 설명을 백과사전에서 가져와봅니다.
칠면초(七面草, Suaeda japonica)는
한국, 일본의 바닷가에서 군생하는 한해살이풀로서 높이 15~50㎝이다.
가지가 윗부분에서 많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모양이나 거꿀달걀꼴로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나중에 자색으로 변하고 길이 5~35㎜, 나비 2~4㎜이다.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며 2~10개의 암·수꽃이 섞여 있고
잎겨드랑이에 많이 달린다.
열매는 포과로, 9~10월에 익 으며 작은 포에 싸이고,
씨방에는 종자가 1개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소금창고에 소금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모습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물안개 가득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몽환적인 아침을 맞이하고
6km거리에 있는 소래생태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