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강원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서낭바위..

홀릭 (HOLIC) 2015. 8. 2. 22:33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수욕장

남쪽 바위지대에는

정말 신비로운 형상의 바위가 있습니다.

서낭당이 위치하고 있다고하여

서낭바위라고 불려진다는데,,

그 모양이 보는 각도에 따라 눈사람 같기도하고

부채모양 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E.T형상 같기도하구요.ㅎㅎ

오랫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있다가 몇년전 해제되어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합니다.

고성 방문길에 신비로운 서낭바위를 찾아밨습니다.

 

 

 

 

 

 

 

 

 

 

 서낭바위 위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자리를 잡고 오랜세월 견디고 있는지

다시한번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랄뿐이었습니다. 

 

 

 

 

 

 

서낭바위에 대해 궁금하여 언론의 소개글을 찾아보니

한국일보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일부를 옮겨봅니다.

 

1억3,000만년 전에 만들어졌다.

눈사람 모양의 바위를 토어(tor)라고 한다.

땅 속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바위다.

마그마가 굳어 화강암층이 만들어졌다.

그 화강암층 위에 있던 다른 지층이 풍화작용으로 얇아지면,

위에서 누르는 힘이 약해짐에 따라 화강암층이 팽창을 하게 된다.

화강암층 표면이 바둑판 모양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압력과 팽창의 원리는 정치나 자연 현상이나 별 다르지 않나 보다.

그 갈라진 틈에 물이 스며들며 풍화작용이 더 활발해지고,

공기 중에 노출된 뒤로는 사각형 바위가 둥그런 알처럼 깎여나간다.

수많은 세월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설악산 흔들바위가 대표적인 토어다.

그런데 왜 이곳엔 눈사람 바위가 하나뿐일까.

김 단장은 주변 바닥에 널린 둥근 바위들이 그 토어들이 서있다 떨어진 것들이라고 했다.

바람과 파도에 더는 서있지 못하고 굴러 떨어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이곳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media.daum.net/life/outdoor/newsview?newsId=20110512214915644

 

 

 

 

 

 


서낭바위는 보시는것처럼 허리부분이 특이합니다.

이곳 서낭바위가 있는 갯바위 군락엔

화강암 바위 중간에 노란색의 띠가 쭈욱 이어져 있는데 모두 규암층이고,

규암층은 마그마가 굳어 화강암이 생기는 와중에

석영 성분들만 집중적으로 뭉쳐진 게 규암이고,

이 규암이 이곳에서 띠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접 볼땐 누군가 그 허리띠에 시멘트를 덕지덕지 칠해놓아서

누군가 돌을 올리고 시멘트로 붙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일부러 시멘트를 덧칠했다고 합니다.

신비로운 서낭바위의 훼손이었습니다.

위의 언론 뉴스에서 자세히 볼수있습니다. 

 

 

 

 

 

 

 

 

 

 

 

 

 

 

 

바위와 바위사이의 노란띠,,

위에 설명에서 보듯 마그마가 굳어

화강암이 생기는 와중에 생긴 규암층입니다.

 

 

 

 

 

 

 

 

 

 

  

송지호 해수욕장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송지호해수욕장 부근에 가신다면

해수욕장 남쪽바위지대에 위치한

서낭바위를 찾아 신비로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 휴가철 동해바다는 인기절정입니다.

가족 휴양지 송지호해변도 꽤 많은분들이 찾으신듯 합니다.

송지호 해수욕장의 겨울바다는,,

http://blog.daum.net/b2bsuh/8166236

 

 

 

 

 

오래전에는 많은 서낭바위가 신비하게 있었겠지만

수많은 세월이 흐르며 쓰러져 버렸다합니다.

같이 동행한 거래처분을 서낭바위옆에 조심히 모델로 모셔밨습니다.

하늘까지 좋았던날,,짙은 구름으로 암부의 차이도 컷지만,,

그 실루엣만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