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 어머니와 추억여행,,
고향 순천에 일보러 내려갔다가
어머니 모시고 순천 드라마 촬영장 에 들러봅니다.
오래전 드라마 세트장이 들러서기전 군부대지역이었고
예비군 훈련을 받기도 했던곳,
그리고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촬영장으로 뜨기 시작하여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곳,,
오랫만에 어머니와 옛날 이야기도하며
추억속에 잠겨밨습니다.
순천 드라마세트장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가져와보면,,
드라마촬영장은 원래 군부대 자리였으나
도심의 팽창으로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군부대는 이전하였고,
그 자리에 2006년에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세트장이 조성되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은 1960년 1월을 시작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한 집안의 가족사를 통해 우리 현대사를 돌아보게 하는데,
주인공이 살았던 동네,
그 가족이 서울로 올라가 살게 되는 달동네,
옛날 종로 거리 등이 이곳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랑과 야망 이후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과 그림자, 감격시대,
늑대소년, 인간중독, 강남1970, 허삼관 등
30여 작품이 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되었다..
80년대 서울 변두리길을 잠시 걸어봅니다.
교복이나 교련복등을 빌려입고
드라마 세트장을 다니는 젊은이들 덕분에
더욱 더 추억속으로 빠져들게되는것 같습니다.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보기 어려운 우물까지도,,
그래서 젊은이들이 더욱 많이 찾나봅니다~~
우리같은 세대엔 생활이었던 장소가,,
젊은이들에겐 드라마속 세트장이고
딴나라 세상 같을겁니다..ㅎㅎ
60년대 순천 옥천 주변의 판자집들을 보여줍니다.
청계천 주변의 판자집들과 흡사하지요..
순천의 명소중 한곳인 드라마 촬영장,,
중장년층에겐 자신이 살았던 60-8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아버지, 어머니 시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어머니와 함께여서 더욱 좋았던 순간이고
금년에 87세이신 어머니,,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머니,,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