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경상도

영주 부석사의 아름다운 가을 스케치~~

홀릭 (HOLIC) 2015. 11. 3. 21:05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영주 부석사,,

부석사하면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바도 아름답고 수많은 국보등 문화재가 즐비한 부석사~~

주차장에서 부석사 들어가는 길의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은행나무길과

단풍이 함께한 가을모습을 본적이 없기에

2년만에 영주 부석사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밨습니다.

 

 

 

 

  

 

 

10월 31일 방문했는데 때마침 영주 사과 축제가 열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방문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는 좀 멀리 할수밖에 없었지만

사과 축제도 잠시 구경하고

맛좋은 영주 사과도 구매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영주 사과는 우리나라 사과의 13퍼센트를 생산하는

최대의 사과 산지이고 당도도 최고라고 합니다.

정말 꿀사과더군요.

영주사과의 팬이 되었습니다.ㅎㅎ  

 

 

 

  

 

 

  

 

은행나무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름다운 노란 가을 분위기는 그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초입부터 보물이 반겨줍니다.

보물 255호 당간지주입니다.  

 

  

 

 

  

 

  

  

 

 

부석사 경내로 들어가니 저멀리 무량수전을 비롯한 전각들이

멋지게 배치되어 반겨줍니다. 

 

 

 

  

 

 

  

 

 

  

 

 

안양루가 멋지게 반겨줍니다.

안양루는 무량수전 앞마당 끝에 놓인 누각으로

'안양'은 극락이므로 안양문은 극락 세계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하며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안양루 문을 지나면

바로 극락인 무량수전이 위치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국보제17호 석등과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입니다.

아무리 바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석등은 통일신라시대 석등으로

우리나라 석등중 가장 아름다운 석등이라고 합니다.

석등을 백번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워낙 인파가 많아서 실행을 못했는데

다음엔 백번 돌기에 도전해야겠습니다.ㅎㅎ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라는 무량수전,,

이번 여행은 봉정사도 다녀왔는데~~

봉정사의 극락전에 비해 규모나 아름다움에서 더욱 빛나는것 같습니다.

무량수전은 아미타여불을 모신 전각으로

기둥의 위아래로 갈수록 직경을 줄여만든 배흘림기둥이 유명하지요.

국보 45호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무량수전 좌측엔 부석사의 유래와 관련된 선화낭자가 띄운 부석이 있습니다.

영주 부석사의 유래는 서산 부석사와 일치합니다.

그리고 무량수전 우측엔 의상대사와 선화낭자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선묘당이 있습니다.

 

서산 부석사의 모습 과 부석에관한 유래는,,

http://blog.daum.net/b2bsuh/8166240

 

 

 

 

 

 

 

 

 

 

아름다운 무량수전을 떠날수 없어

무량수전 내부에 위치한 소조여래좌상에 불공을 드리고

오랫동안 무량수전 부근을 배회합니다.ㅎㅎ 

 

 

꽃문살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선묘각입니다.

 

 

 

 

무량수전 우측으로는 보물 제249호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일몰경 삼층석탑을 배경으로 소백산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구경합니다. 

 

  

의상대사의 진영인 조사당입니다.

약간 허름해 보이지만 국보 제19호입니다.

그 앞에는 철망속에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선비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응진전과 죄측에 자인당이 보입니다.

응진전은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전각이고

자인당은 선방의 용도로 사용된 전각인데

부석사의 동쪽으로 1.5km떨어진 폐사지에서 옮겨온 석불이 모셔져있습니다.

보물 220호 북지리 석조여래좌상입니다. 

 

 

 

 

부석사에 가서 일몰을 구경하지 않고 오면

부석사를 다 보고 왔다고 말하지 말라지요.ㅎㅎ

소백산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물 249호 삼층석탑을 배경삼아 구경해봅니다. 

 

 

 

 

 

 

 

언제 방문하여도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부석사,,

가을색감이 채색되니 그 아름다움은 환상이더군요.

가을이면 무조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또 어느 가을날 ,,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 있을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