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이며, 그것을 느끼고자하는 주체가 누가 될 것인가 라는 물음에 이 책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독자에게 말해준다. 이 책이 과연 신간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소개 방법이 단순하다 못해 상투적이다. 행복의 의미와 모습을 대화와 점진적 구성으로 저자는 어필하고 있는데, 크게 나누어 ‘나’ 와 ‘너’, 그리고 ‘우리’ 라는 3단계로 구성되어진다. 또한 이 책은 에세이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을 말해주는 요소가 케릭터에서 극명하게 보여 진다. 행복의 진리를 찾고자하는 주인공 ‘존’은 그것을 위해 자신의 이웃인 ‘프랭크아저씨’ 를 만나고 대화를 펼쳐나간다. 존은 진리를 향하는 독자, 저자로 대변되는 프랭크 아저씨는 필자로 대변되며, 존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의 외적인 부분은 이제 각설하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3단계로 말해보자.
첫단계. 나 자신이 먼저 행복해져라. 이 주장은 우리나라 정서하고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어렸을 때부터 남을 배려하라고 유년기 때부터 배워온 우리로써는 상당히 놀랄만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나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타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논리다. 자신이 불행한데 타인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냐고 저자는 독자에게 반문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자신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존재는 남이 아닌 자신이며, 자신의 내면적 모습을 발견, 이해하고 행복에의 실천을 행하는 모습을 저자는 ‘최상의 자아’ 라는 단어로 축약하여 말하고 있다. 최상의 자아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단순화하고,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에 몇 번 씩 자신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고하고 있다.
둘째단계.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라. 상대방과 나는 기본적으로 같고 상대방이 행복하면 나를 포함한 주변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상대방과 나 사이를 위한 1분간의 시간을 갖는 것은 그 확신을 발전시키고 결국에는 상대방이 행복해지는 결과로 나타난다. 또한 상대방이 상대방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면 상대방도 나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시 말해 나 또한 상대방으로부터 행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행복의 시작은 자기 자신의 행복이 우선하지만, 그것이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에게도 적용된다면 서로의 행복은 배가 되며 자신만의 차원을 넘어 타인의 차원에서의 행복도 누릴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 부분에 대한 추상적 관념은 이제 말할 3단계에서 명확해지고 결론지어진다.
셋째단계. 우리라는 관점에서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다. 나와 상대방 행복의 공유는 결국 서로의 최상의 자아를 공유할 수 있다. 우리라는 틀안에서 최상의 자아 공유는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으며 나아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 사랑을 주는 것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분명 필자는 우리라는 것에 의해 마찰이 생길 수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필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마찰이 이후에 생길 심각한 갈등을 오히려 예방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자기 자신의 행복&상대방자신의 행복 = 우리의 행복으로 관계지어지며 서로의 배려심이 우리의 좋은 관계를 완성한다고 말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위의 3단계로, 주인공 존이 프랭크아저씨를 만나 1단계인 자신의 행복을 알게된다. 그리고 프랭아저씨 주변인물을 만남으로 2단계인 상대방의 행복을 이해하며 1,2,단계를 알고 다시 프랭크아저씨를 만날 때 우리라는 관점의 3단계를 존이 깨우치며 끝난다.
남이 행복하기를 원하기에 앞서 자신이 행복해야 남에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원천이 생기며 이런 생각, 행동의 모임은 ‘우리’ 에 이르러서 극대화되고 온 세상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저자 스펜서 존슨은 우리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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