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서울, 경기도

길상사 꽃무릇과 함께 초가을 즐기기..

홀릭 (HOLIC) 2014. 9. 17. 18:50

 

"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무릇(석산),

선운사 나 불갑사의 꽃무릇이 유명한 곳이지만

서울에서는 성북동 길상사나

신구대 식물원의 꽃무릇이

규모는 작지만 아쉬움을 달래주는곳입니다.

늦은 시간 방문이라 빛이 화려하진 않지만

길상사를 찾아 꽃무릇 도 구경하고

잠시 명상의 길을 걸으며 힐링시간을 가져봅니다.  

 

 

 

*.길상사의 꽃무릇은 

일주문 뒷편으로 집중적으로 피어있습니다.

 

*.극락전입니다.

길상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가져와 봅니다.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 1999, 법명 길상화)이 건물을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995년 6월 13일 법정 스님에 의하여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되었으며

주지로 현문 스님이 취임하였다.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어 재 등록되었고

같은 해 2월 14일에 초대 주지로 청학 스님이 취임하였다.

 

 

 

 

*.지장전쪽에서 바라본 꽃무릇군락지 모습입니다.

유명한 꽃무릇 군락지에비해 규모는 많이 작지만,

법정스님의 참사랑이 보여지는듯 느껴집니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구별에 햇갈리기도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상사화는 이른봄에 잎이 올라와서 지고난후 8월중순이후에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석산(꽃무릇)은 가을에 잎이 올라와서 월동을 한후 봄에 잎이 지고난 후 추석을 전후하여

붉은색의 꽃을 피웁니다(더러는 노란색을 피우기도 함)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다고 해서 상사화라고 하는데

두종류 모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건 같지만

꽃 모양이나 잎모양, 피는 시기가 서로 다릅니다.

상사화의 잎은 좀 넓고 크지만 석산의 잎은 좁습니다.

꽃이 피는시기는  상사화가 7~8월경에 

꽃무릇은 8~9월경에 핍니다.

 

 

 

 

 

 

 

 

 

 

 

 

 

*.법정 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스님의 저서및 유품을 전시한 진영각입니다.

법정 스님은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78세 (법랍 54세) 로 입적하셨습니다..

 

 

 

 

 

 

 

*.관세음 보살상의 모습이 특이하지요?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님이 만들어 봉안한 석상인데

종교간 화해의 염원이 담긴 관음상이라고 합니다.

 

 

 

 

*.9월 14일 방문 상황인데

벌써 길상사의 꽃무릇은 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구경 가실님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ㅎㅎ

 

 

 

 

 

*.서울에서 나름대로 즐겨보는 꽃무릇 ,,

신구대 식물원의 꽃무릇은 이랬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5982  (신구대 식물원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