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서울, 경기도

서울숲에서 한강변을 따라 응봉산 개나리 군락지로~~

홀릭 (HOLIC) 2015. 3. 30. 22:14

 

요즘 전국적으로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슬슬 봄 축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일단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부근에서

노오란 개나리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축제를 피해 3월29일 일요일 오후

서울숲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울숲도 잠시 걷고

곤충식물원도 구경한후

한강변을 걸어 응봉산 에 올라

노오란 개나리에 흠뻑 빠져밨습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 들러 봅니다.

 

 

선인장꽃이 이렇게 예쁜줄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나비정원에서 옮겨온 나비가 제 모자에 앉았습니다.

옆사람에게 부탁하여 담아봅니다.ㅎㅎ 

 

 

 

 

 

 

 

 

 

 

 

 

 

 

 

 

서울숲을 빠져나와 한강변을 걷다보니

금방 개나리축제가 열릴 응봉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뿌연 연무에 역광까지 걸려

개나리 색감이 예쁘진 않지만

보통 진사님들이 이렇게 중앙선 기차와 함께 반영을 시도합니다.

 

 

 

금호나들목을 통해 응봉산으로 접근하여 개나리밭으로 올라갑니다. 

 

 

일몰빛에 비춰진 개나리가 더욱 진한 색으로 다가오더군요. 

 

 

 

 

 

 

 

 

 

 

 

 

남산타워쪽으로 떨어지는 일몰도 구경해봅니다.

 

 

 

 

팔각정에 올라 사방으로 주변을 구경도 해보구요. 

 

 

 

 

 발아래로는 중앙선 열차가 교차도 하고 있습니다.

 

 

돌아올때는 응봉역쪽으로 하여

중량천을 따라 다시 한강변으로 걸어

서울숲으로 돌아옵니다. 

 

 

삼각대는 가져가지 않았지만

동호대교도 성산대교 야경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1994년 붕괴사고로 32명의 아까운 목숨을 빼앗아간 성수대교,,

이젠 이렇게 단단하고 화려하게 재탄생하였습니다.

다시는 그런 참사가 없기를 바래보며

서울숲에서 응봉산을 거쳐

다시 서울숲으로 왕복하는 3시간여의 걸음길,,

서울에도 봄이 왔슴을 확실히 느껴본

늦은 오후의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