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경상도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안동 병산서원~~

홀릭 (HOLIC) 2013. 8. 6. 22:08

하회마을과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병산서원,,

조선 선조때 영의정을 지내신 류성룡이

풍산읍에 있던 풍악서원을 이곳으로 옮겨온것이

병산서원의 처음 모습인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柳成龍)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柳袗)을 배향한 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 꼽히는 곳입니다..

병산은 병산서원앞에 위치한 안산이

마치 병풍을 두른듯하다해서 그렇게 불려진다 합니다..

 

 

*.병산서원을 방문하는것은

어느때나 좋지만 7월부터 9월사이 배롱나무(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었을때가 최고라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기위해 병산서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정문인 복례문입니다..

復禮門 에는 "내가 이곳에 들어가기전에 예를 지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복례문을 지나면 만대루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행사때 유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강당입니다..

200명이 함께할수 있는 넓은곳입니다..

 

 

 

 

 

*.만대루는 병산서원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커다란 통나무로 깍아서 계단으로,,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모습들 입니다..

 

 

*.만대루 아래에서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복례문쪽도 입교당쪽도 살펴봅니다..ㅎㅎ

 

 

*.만대루 아래에서 입교당을 바라봅니다..

입교당은 유생들이 수업을 받던 강의실이지요..

저곳에 앉아서 만대루와 주변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경치가 좋은곳 입니다..

저분들처럼 한참을 쉬어도 좋은곳 입니다..

 

 

 

 

 

*.만대루 인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보니,,

잘 보존하기위해 오르는걸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저곳에 앉아서 앞에서 흐르고 있는 낙동강과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병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는데 

아쉬움 가득입니다..

 

*.뒷간인데 "머슴뒤간"이라고 합니다..

양반뒷간과는 별도로 머슴들을 위해 만들어진건데,,ㅋㅋ

달팽이모양의 모습이 특이하더군요.. 

 

*.저곳을 통하면 전사청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서원내에서서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류성룡과 세째아들 류진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이 있습니다..

 

*.이곳 부근의 백일홍이 현재는 제일 아름답게 피었더군요..

날씨가 흐린날이어서 색감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저곳에도도 백일홍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입교당 뒷편의 배롱나무인데,,

크기가 제일 커보였습니다.. 

 

*.장판각인데,,

서원에서 펴낸 책을 인쇄할 때 쓰이는 목판을 보관하던 곳입니다.

 

*.입교당 뒤에서 바라본 가운데 만대루와

왼편에 동재, 오른편에 서재입니다..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의 기숙사입니다..

 

*.전사청인데,,

위패가 모셔진 존덕사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존덕사에서 쓰일 제물을 준비하였던 곳이랍니다..

 

 

 

 

 

 

 

 

*.병산서원 앞에 있는 낙동강변입니다..

앞에 병산만 없다면 꼭 해변의 모습이군요..ㅎㅎ 

 

*.배롱나무 가득한 병산서원..

원래 병산서원 전체 모습을 바라볼수있는

앞산(안산)에 오르고 싶었으나,,

준비 부족으로 오르는길을 파악하지 못해 포기했습니다..

이번 안동여행은 집사람이 동행하지 못했는데,,

집사람과 같이 다시 가야할듯 합니다..

언제가도 좋은곳일듯 하닌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