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서 한국에서 방문해야할 50곳중 한곳으로 소개한 옥천 용암사,,
신라 진흥왕 13년(552) 때 의신(義信)이 세운 사찰로서,
사찰규모도 크지 않은데,
그렇게 선정된 이유는 환상적인 운해와 일출 풍경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원하고 방문하는곳이라고 하구요.
요즘 밤낮의 기온차이도 있고
운해가 발생할 확율도 높아서 이른 새벽 길을 떠나봅니다..
*.집사람과 같이 방문하다보니,,
출발시간이 지체되어 새벽4시 집을 출발하여
6시경 옥천 용암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벌써 50여대의 차량이,,,으미~~ㅎㅎ
원래 마애불상앞이 최고의 장소라는데,,
그곳엔 이미 접근조차도 힘들고,,
그 다음에 많이들 자리잡으시는 천불전앞에
약간의 빈틈이 보여 비집고 살짝 들어갑니다..ㅋㅋ
*.해뜨기전 여명은 항상 설레임을 줍니다..ㅎㅎ
운해가 피어오르긴했는데,,
운해가 반쪽이군요..
앞부분은 해가 뜨면서 채워지리라 믿어봅니다..ㅎㅎ
*.운해가 슬슬 앞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앗,,해가 떠오릅니다..
운해층위로 방해가스가 있긴하지만,,
빼꼼히 떠오르는 햇님,,
반갑고 아름답습니다~~
*.앞에 시커먼 부분까지 하얀 운해가 가득하다면,
CNN에서 강추한대로 정말 아름다울듯 하군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 구경하는것만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ㅎㅎ
*.해가 높이 떠올라도 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먼길갔기때문에 오래도록 머무르며 즐겨봅니다..
*.운해에 햇살이 비추니 한폭의 그림이 되는듯 합니다..
*.운해가 더 이상 앞쪽으로 진행되지는 않는군요..ㅠ.ㅠ
*.마애불입니다..
충북유형문화재 제17호이며
독특하게 붉은 색의 천연 바위벽을 이용해 양각되어 있는데,
신라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방황하던 시절 금강산으로 들어가기전,
이곳에 와서 동쪽을 바라보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이를 슬퍼하여 불상을 이곳에 조성했으며
그래서 마의태자상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잠을 설친 집사람도 인증샷 한장 남겨줍니다.
잠은 설쳤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으니,,
웃음꽃이 핍니다~ㅎㅎ
*.저 계단을 보르면 보이는건물이 천불전이고요.
그 뒤에 바위가 마애불입니다..
저 마애불앞에 자리를 잡으려면,
아마도 4시경, 늦어도 4시반까지는 도착해야할듯 합니다~ㅎㅎ
*.보물 제1388호 쌍3층석탑 입니다.
쌍3층석탑은 북쪽, 즉 대웅전 왼쪽 산에 위치합니다..
사방의 조망권이 확보된 위치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이르러 성행했던 산천비보(山川裨補)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고,
산천비보사상이란,
탑이나 건물을 건립해 산천의 쇠퇴한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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