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전라도

대둔산의 설경..

홀릭 (HOLIC) 2013. 12. 2. 22:03

한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대둔산,

충남 논산, 전북 완주, 충남 금산의 3개 도시에 걸친

사시사철 아름다운산 입니다.

특히 단풍철과 겨울 설산의 풍경이 아름다운 산인데

언젠가 겨울 방문길에 폭설로 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 구간이 통제되어

항상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그 한을 풀려고 방문해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대둔산을 바라봅니다.

역시 위용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이젠 산행보다는 케이블카에 길들여진 체력,

자꾸 허리둘레만 늘어나고~ㅠ.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산행도 가끔해야할듯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파른 철계단 구간을 통과합니다..

 

*.금강 구름다리로 가기위해 통과하는곳이지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마천대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한 날이었습니다.

구름이 가득하다가 하늘이 열리기를 반복하더군요.. 

 

*.금강구름다리와 뒷편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입석대가 보입니다.

금강구름다리는 높이 80미터, 길이가 50미터인데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한 다리입니다..  

 

*.입석대위에서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파란 하늘이 배경이된 마천대(가운데) 와 왕관바위(우측) 을 같이 담아봅니다..

 

*.마천대와 왼쪽에 형제봉쪽입니다..

 

*.아침 10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더니,

아직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여유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을땐 저 삼선계단이 정체가 심할텐데요~~

 

*.구름다리와 건너편 임금바위를 담아봅니다..

 

 

 

*.삼선계단을 오르기전 전망대에서

구름다리쪽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고릅니다~~ㅎㅎ

 

*.대둔산의 명물 삼선계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쪽에 있습니다.

길이 36미터, 경사 51도, 127계단의 아찔함이 있는 곳이지요~~

고소공포증이 있는분은 아래를 보지 마시고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가셔야합니다~~ㅎㅎ

 

 

 

*.삼선계단을 오른후

금방 손에 잡힐듯 마천대를 바라봅니다~

 

 

*.마천대를 당겨보니 몇분이 벌써 정상에 오르셨군요.

상당히 부지런한 분들이군요..

 

*.왕관바위옆에 바위위로

낙락장송 한그루가있어 망원으로 당겨봅니다.

오랜세월동안 그 높은곳에서 견디었을 모습이 멋집니다..

대둔산에는 이렇게 멋진 낙랑장송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왼쪽이 왕관바위입니다~~

 

 

*.논산쪽을 바라보지만,,

가시거리가 좋지 못합니다~~ㅠ.ㅠ

 

 

*.발바닥을 닮은 바위도 있군요..

 

*.오름길엔 삼선계단으로

하산시엔 이길로 내려가야합니다.

삼선계단서 왕복교차할수는 없으니

당연히 일방통행인거지요..

 

*.케이블카로 올라왔지만,

저질체력이 되어서인지 힘이 들군요.

잠시 쉬면서 힘들게 올라오시는분들을 바라봅니다~ㅎㅎ

 

*.정상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가면 낙조산장과 낙조대쪽이고,

좌측으로 가면 마천대입니다~~

 

*.낙조산장 가는길에는 눈이 가득하군요..

 

 

*.마천대에 도착해 개척탑을 바라봅니다.

대둔산의 주봉인 마천대는 해발 878m로

하늘을 만질수 있는 봉우리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마천대에서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쪽 아래를 바라봅니다.

눈이 시원한 광경이지요..

케이블카가 부지런히 방문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ㅎㅎ

 

 

 

 

 

*.하산길에 바라본 케이블카 위쪽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케이블카타고 내려올때

좌측으로 아래쪽에 뾰족한 장군바위가 보입니다..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 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에서 전투지휘를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하며

또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는 동심바위가 보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되었습니다..

 

*.하산후 주차장에서

호남의 금강 대둔산를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눈이 조금 더 덮혔다면 아마도 더 장관이었을듯 하지만

그동안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주는 대둔산의 겨울모습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