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야경/일출, 일몰, 야경..

해금강 사자바위 오메가 일출..

홀릭 (HOLIC) 2014. 3. 11. 16:03

남해안 최고의 일출 촬영지,

거제도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매년 9월 25일~ 10월 10일,

3월1일~3월 15일 까지...

사자바위와 갈곶도 사이로 솓아오르는 일출을 보기위해

전국의 진사님들이 헤쳐모여 를 하는곳이지요.ㅎㅎ

일출 좋아하는 저로서는 몇년전부터 벼르다 벼르다,

드디어 출사길에 나서봅니다..

 

 

 

*.수평선에 구름이 조금 보이는듯하지만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부근 마당바위는 발디딜틈이 없고

저도 한쪽에 자리잡고 사자바위를 주시합니다~~ㅎㅎ

 

 

*.앗,,어떤분이 떳다~~하는 소리가 우측에서 들립니다. ㅠ.ㅠ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는 보이질 않는데,

아마도 저 사자바위 뒷편에서 떠오르는 모양인데,,ㅠ.ㅠ

갑자기들 자리 이동들로 난리 법석입니다.ㅎㅎ

하지만 이미 좋은 자리는 새벽4시경에 도착한분들이 선점하였고,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는일,

일출,일몰을 수많이 시도했던 경험으로,

삼각대도 내 팽개치고 재빨리 움직입니다...ㅎㅎ 

 

*.오른쪽으로 한발자국만 더 갔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갈수있는 최대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햇님은 우측으로 이동하며 떠오르니,

조금 있다간 이자리가 최고 자리겠구,,

이제부터 그냥 따발총 막샷을 갈깁니다~~ㅋㅋ 

다른분들의 따발총 소리까지,

그 셧터 소리~~

아름다운 선율입니다..ㅎㅎ

 

*.오메가는 오메가인데,

오여사님이 오늘은 살짝 수줍음을,

구름띠가 또한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일년중 겨우 한달도 안되는 시간에 볼수있는 사자바위 일출,

그 기간동안 수평선의 가스층도,

흐린날씨도 ..

쨍한 오메가를 볼수있는 순간은 정말 많지 않을터인데,

이 정도면 만족이지요~~ㅎㅎ

 

 

 

 

*.사자가 해를 꽉 물듯,,ㅎㅎ

 

 

 

 

*.사자바위와 갈곶도 사이에 해를 모신다는거,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극심한 자리 다툼까지,,ㅎㅎ

이정도 구경했으니 대만족이고

이제 살짝 뒤로 빠져봅니다..  

 

*.해가 뜬후 10분여만에 상황은 정리되고

자리를 떠나시는분들,,

그리고 미련이 남으시는분들 두패로 나누어집니다.

이미 상당수분들이 자리를 떴습니다.

저 마당바위,,일출이 아니어도 해금강을 구경하기에 좋은곳이지요~~

이제 저는 저 산의 제일 좌측쪽 우제봉 전망대로 발걸음을 롬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