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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를 맞으며 노고단 오르기~~

홀릭 (HOLIC) 2014. 7. 31. 22:09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의 3대 주봉인

높이 1,507m의 노고단,,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로 올라 쉬엄쉬엄 한시간이면 오를수있는 곳이지요.

7월 29일 기상청 예보상에 새벽 지리산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6시 이후엔 비 그침이더군요~~

설레는 마음으로 오랫만에 노고단 운해를 볼수있겠다 생각하고

아침 일찍 고향집을 나서 성삼재휴게소로 달려봅니다.

하지만 노고단 가는길은 짙은 안개로 뒤덮여 있었습니다.ㅠ.ㅠ

아쉬움은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과 안개비,

긴팔 티셔츠를 입었어도 추위에 떨어야했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

여름 피서철에 강추하고 싶은곳입니다..ㅎㅎ

 

 

*.성삼재 휴게소엔 이렇게 안개가 가득합니다.

 

*.울산에서 왔다는 단체 학생팀과 보조를 맞추며~~ㅎㅎ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잠시 쉬어가는곳이지요~~

 

*.노고단 정상은 이렇게 탐방이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하지만,

노고단 고개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합니다.

저는 2회차로 올라갑니다~~ㅎㅎ 

 

 

*.노고단 고개에서 지리산 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가는 시발점입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만 따져도 25.5km,,,

언젠가 집사람과 빡시게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카메라도 똑닥이로,,ㅎㅎ

 

 

 

 

*.안개속에서 갑자기 구상나무도 나타나구요..ㅎㅎ

 

 

 

*.노고단 정상에서는 섬진강도 지리산 능선도 보이지 않지만

아무튼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사진들을 담으십니다..ㅎㅎ

 

*.노고단의 유래를 퍼와봅니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11시 탐방객들이 노고단을 오를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하산길에 아랫쪽으로 내려올수록 안개가 걷히고

계곡의 실폭포들도 보입니다..

 

 

 

 

 

*.올라갈때와는 달리

성삼재 휴게소에서 구례시내도 보입니다.ㅎㅎ 

 

 

*.고리봉엔 너울성 운해가 걸쳐있구요..

 

*.반야봉에도 운무가 가득합니다..

 

*.여름 휴가에 지리산부근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노고단,,

그곳에서 아름다운 운해를 구경하실 행운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