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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묘봉 암릉길을 걷다..

홀릭 (HOLIC) 2016. 9. 10. 22:57


거대한 바위 덩어리의 속리산..

문장대, 관음봉과 북가치 구간은 비법정 탐방로이기 때문에

현재 입산이 허락되는 코스중 암릉의 맛을 보기위해서는

속리산의 서북능선중 상학봉과 묘봉 코스 가 좋습니다.

묘봉은 속리산과 서쪽의 상학봉(834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능선 일원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묘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길은 미타사쪽에서 오르는 코스이지만

이번에는 운흥리 묘봉 두부마을식당에서 들머리를 잡고

미타사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속리산의 주능선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왼쪽이 관음봉이고 뾰족한 봉우리가 문장대입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지만 시야가 좋아 주변의 모든걸 즐기는 날이었습니다.

산에 올라 이렇게 조망이 좋으면 힘들게 오른 보람이 배가 되지요.ㅎㅎ











구병산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쭈욱쭈욱 매끈하게 뻗은 암봉과 그위에 자라고있는 소나무들,,

한동안 시선 고정입니다.





법주사쪽도 눈에 들어옵니다.









왼쪽 문장대위에 산객들이 보입니다.

문장대 올랐던 모습은,,

http://blog.daum.net/b2bsuh/8166164



발아래엔 운흥리 마을이 보이구요.







가운데 상학봉, 우측에 토끼봉입니다.








바로 앞에는 백악산이 보이고

우측에 희끗한 바위가 대야산,

제일 우측 희끗한 암봉이 희양산입니다.

눈앞에 백두대간이 펼쳐집니다.



제일 좌측에 월악산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대야산, 그 좌측에 중대봉은 백악산에 가려져 있습니다.

우측에 희긋한 희양산입니다.

거대한 암봉들과 백두대간 줄기들,,

구름이 많아 흐린날이었지만

이런 모든게 보이던 날이었습니다.

 


월악산도 당겨봅니다.

 


대야산도 당겨봅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산객들이 없어 살짝 외로웠지만~~

묘봉을 독차지하며 주변산들에 취하고

멋진 기암과 소나무들에 빠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보은, 상주, 괴산쪽엔 멋진산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산길에 우뚝 솓은 관음봉부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줄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