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 찾아간 국립수목원 (2)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의 국립수목원,,

이번엔 양치식물원, 열대식물원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제일 위용이 있다는 백두산 호랑이도 만나보고,,

싱그런 전나무숲, 침엽수림길을 지나,

육림호를 한바퀴 돌면서 비단잉어도 만나보고,

어린이 정원을 돌아 보겠습니다..

 

가을 단풍철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곳이고요..

지금은 9월8일까지 숲과 예술의 잔치마당이란 테마의

"수목원 가는길 2013"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고하니,,

혹시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 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국립수목원은 꼭 인터넷예약을 하고 방문해야한다는 점 ,,.

사전예약 없이는 방문이 불가인점  기억하셔야합니다..

예약은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http://www.kna.go.kr/actions/PageList?cmd=su10401&menunum=10401

 

 

 

*.양치식물원엔 95종의 고사리와

현무암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원입니다..

 

*.지난번 반야사 극락전앞에서 보았던,,

노오란 상사화가~~ㅎㅎ

 

*.털부채꽃도 있구요..

 

 

*.마타리도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산비장이도 있구요..

 

*.이곳은 열대 식물원인데,,

2,700여종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전 11시, 오후2시, 3시, 4시 네번..

1회에 20명씩만 입장 가능한곳이라고 합니다..

미리 사전 준비해야할 곳입니다.. 

 

*.호랑나비가 가만 있질 않네요..

아~~쫌 가만있어 보랑게~~ㅋㅋ

 

*.보기 힘든 산제비 나비도 잠시 보여주고는

어디론가 나풀나풀 날아가 버립니다..

 

 

*.멋스런 정자도 자리하여 쉼터를 제공해 주더군요..

저곳 ..인기 장소입니다..

 

 

 

*.이제 동물원으로 올라갑니다..

 

 

 

*.백두산 호랑이,,

바로 눈앞에서 왔다 갔다 눈싸움을 걸어대는데,,

그래,,너가 WIN~~!! ㅋㅋ

 

백두산 호랑이는 남한에서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했던 개체가 마지막이고 그후 멸종된걸로 보는데,,

이곳 백두산 호랑이는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중국 방문길에,,

장쩌민주석이 한국과의 수교를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를 다짐하여 1쌍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한국땅을 밟은후 6개월간 서울대공원에서 안정을 취한후,

이곳 수목원 동물보존원에 안착하였다고 합니다..

수컷 백두와 암컷 천지 한쌍이라는데,,

이날은 한마리만 보이더군요..

이 호랑이가 백두인지? 천지인지? ㅎㅎ 

 

 

*.반달곰을 잡으려는데,,

넌,,뭥~미? 

나,,잠자리..넌 뭥~미?

난,, 사람..ㅋㅋ

정말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맹금류 사육장쪽에는 독수리도,,

 

 

*.말똥가리도,,

 

*.수리 부엉이등이 있습니다..

 

*.반달곰 사육장을 뒤로하고,,

전나무 숲길로 접어듭니다~~

 

 

 

*.하늘도 푸르고 전나무도 쭈욱 쭈욱 ,,

마음이 뻥뚫리는 아름다운 걸음길입니다.. 

 

*.태풍 볼라벤이 나무들에게도 못할짓을 많이 했군요..

600년된 괴산의 왕소나무도 볼라벤에 피해를 입어서,,

회생이 불가능하다던데,,

태풍이 다가올 시기가 되니,,

여기있는 전나무들도 또 걱정이 되는군요.. 

금년엔 태풍 없이 갈순 없는거니?

 

 

 

*.숲길 사이로 아름다운 나무데크길이,,

 

*.육림호에 반영된 하늘의 모습,,,

가을 분위기 제대로 탑니다..

추남(秋男)이 되는 순간입니다..ㅎㅎ

 

*.1970년 식목일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을 방문하셔서 식수를 하신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치산치수(治山治水) ,

산림녹화 사업에 힘쓰셨던건 확실하군요..

그런데 지금은 식목일도 검정날이니,,ㅠ.ㅠ

 

 

*.수목원을 걷다보니,,

중간중간 뱀출현지역이라는 표식이 있더니,,

어린이 정원에 이런 컬러풀한 뱀의 형상이,,ㅎㅎ

 

*.어린이 정원엔 덩쿨나무 움막도 있구요..

 

*.나비형상의 솟대 도 있습니다..

 

 

 

*.여기를 걸어도, 저기를 걸어도 좋은곳 입니다..

단풍철에 다시한번 걸음길을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