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거연정 일원을 둘러보았고
이번에는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중
거대한 너럭바위를 앞마당으로 둔
농월정과 동호정 을 둘러봅니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너럭바위 위에서 즐기는
시원한 탁족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알탕도 가능한곳입니다~ㅎㅎ
그래서 한참을 쉬어가게 되는곳이지요.
그곳으로 들어가 봅니다.
*.동호정(東湖亭)은 동호 장만리 선생의 후손들이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890년에 세웠습니다.
동호선생은 임진왜란 때 선조를 등에 업고 수십리 길인 의주로 피난했다고 하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충신 정려를 받았고,
그는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자연을 벗 삼아
이곳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합니다.
*.동호정 앞에는 수백명이 앉을수 있는 차임암이란
너럭바위가 있어 쉬어가기 좋고
물놀이 하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동호선생은 아니 계시고 물놀이 인파만,,ㅎㅎ
*.선비 문화 탐방로는 이곳에서도 이렇게 계속됩니다..ㅎㅎ
*.농월정 국민관광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국민 관광지답게 숲속 그늘에서도
너럭바위의 물줄기에서도 많은분들이 피서중이었습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추천하고 싶은곳입니다~~ㅎㅎ
*.커다란 너럭 바위들이 만들어주는
시원스런 물줄기와 자연 수영장들,,
탁족이라도 하고 가야할 곳입니다~~ㅎㅎ
*.집사람 뒷편으로 저 너럭바위에 농월정이 있었던 곳입니다..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지족당(知足堂)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하고 나서 낙향해 지은 누각이고
소실되기 이전의 누각은 몇 차례 중건을 거쳐 1899년 완성돼
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였다고 합니다.
'달을 희롱한다'는 뜻의 농월정은
그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흐르는 물에 비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어찌되었든 함양군은 농월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새로지은 농월정이라도 멋지게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농월정 뒷편으로 황석산이 보여 당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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