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 우치한 화진포,,
화진포(花津浦)는 청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절경지이지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승만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높으신분들이 별장을 짓고 휴양을 했습니다.
별장구경을 떠나 봅니다.
화진포 호수는 예전에 동해 바다였던 곳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다와 격리되면서 형성되었으며,
담수와 해수가 교차하는 천연의 담염호로서
총 면적은 약 72만평이고 호수의 둘레는 16km라고 합니다.
앞쪽에 두개로 나뉜 화진포 호수가 보이고
윗쪽으로 화진포 해변이 보입니다.
화진포의 성이라고 불리우는 김일성 별장부터 둘러봅니다.
옥상에 올라가면 앞으로는 화진포 해변이 보이고
뒷쪽으로는 설악산에서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이 보입니다.
거북이 형상을 닮은 금구도인데
광개토대왕능이라고 합니다.
이승만대통령의 초대비서였고
국방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장등을 역임한 이기붕 부통령 별장입니다.
이기붕부통령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 이보(李補)의 후손으로,
흥선대원군의 측근이었다가 임오군란에 연루되어 처형된 이희정의 증손이었다고 합니다.
이승만대통령과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다
1960년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의거한 4.19혁명으로
붕괴한 자유당정권의 몰락과 함께
맏아들 이강석의 총격으로 전가족이 권총자살하는 비운을 맞아하게 됩니다.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별장입니다.
이승만대통령 별장아래 화진포 호수를 잠시 걸어봅니다.
화진포 설화의 주인공 이화진 며느리 여인상입니다.
화진포 전설의 내용을 가져와 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곳에 이화진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성질이 고약하여 금강산 건봉사에서 시주를 위해 찾아온 승려에게 골탕만 먹였다.
빈 손으로 돌아가는 승려를 보고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몰래 시주를 하려고 했으나,
따라잡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그런데 마을 전체가 물 속에 잠겨 호수가 되어 있어 있었다.
혼자 살아남은 착한 며느리도 슬픔을 참지 못하고 자결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시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화진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화진포 해변을 돌아보며 겨울바다를 즐겨봅니다.
새해엔 해맞이축제도 있었군요.
아름다운 화진포해변입니다.
유명했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저 다리 아래로 바다물이 화진포호수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화진포호수에는 담수호에 사는 잉어 등의 민물고기와
도미·전어와 같은 바닷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이번엔 오르지 않았지만 김일성별장뒤로 오르면
이렇게 금강산의 모습도
그리고 화진포의 바다와 호수를 전체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30분쯤이면 오를수 있는 응봉,,
화진포 가시는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작년엔 이렇게 올라 밨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6024 (화진포 응봉 오르기)
응봉에 오르면 이렇게 왼쪽으로는 화진포 호수가
오른쪽으로는 화진포 해변을 한꺼번에 볼수있습니다.
정말 장관이지요~~ㅎㅎ
'여행 사진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요민속자료 제235호 고성 왕곡마을에서 추억속으로 걸어봅니다 ~~ (0) | 2015.01.12 |
---|---|
천학정 & 송지호 해변에서 겨울바다 즐기기.. (0) | 2015.01.09 |
물안개 가득했던 몽환적인 소양강 상고대~~ (0) | 2014.12.25 |
화마의 아픔을 이겨낸 천년고찰 낙산사~~ (0) | 2014.10.02 |
허브향 가득한 평창 허브나라 농원.. (0) | 201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