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충청도

국보 제307호 태안마애삼존불~~

홀릭 (HOLIC) 2015. 1. 26. 22:41

 

백제의 마애불상 하면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 마애삼존불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백조의 미소보다도 더 오래된 백제 최초의 마애불상이 있으니

태안 백화산자락 태을암에 위치한

국보 제307호 태안 마애삼존불 입니다.

차로 쉽게 올라갈수 있는곳이기에

태안방문길에 잠시 들러보기 좋은곳입니다. 

 

 

 

 

 

 

 

 

동백나무옆으로 살짝 오르면 마애불상이 모셔진 전각이 있더군요.

동백이 필때가면 더 좋겠네요. ㅎㅎ

 

 

 

 

 

 

 

태안 마애삼존불에대한 자세한 설명을 백과사전에서 가져와 봅니다.

 

제작 연대는 자세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6세기 중엽 경 중국  불상의 백제식 번안작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른쪽 여래는 양손, 왼쪽 여래는 오른손을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접고 있는데,

처음엔 옷자락을 잡는 데서 유래했을

이런 양식은 중국에서 북위 효문제 태화 원년(477년)을 전후한 시기에

만들어진 윈강 석굴 포복불 양식에서 비롯된다.

그 뒤 이 손가락을 접는 곡지 형식의 수인이 북조에서는

535년에 만들어진 불상까지만 나타나며

남조 양에서는 무황제 중대동 원년(546년)의 기년명이 있는

〈혜영조석가모니불칠금석상〉까지만 나타난다.

이렇듯 6세기 중반을 넘지 않는 양식적 특색인 곡지 양식을 근거로

태안마애삼존불의 조성 연대를 6세기 중엽 전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무릅 아래쪽을 보면 색상이 좀 변해있죠?

원래 무릎 아래가 땅에 묻혀 있었는데 1995년에 발굴하여

지금의 상태로 모셨다고 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화강암에 새겨진 태안 마애삼존불입니다.

백제의 미소인 서산 마애삼존불에 비해서 그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그래서 서산 마애불에 비해서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백제시대 마애불의 시초라는점에서 의미가 깊은것 같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이렇게 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6018

 

 

 

멀리 태안앞바다도 눈에 들어옵니다.

조망도 좋은곳 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