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할미꽃의 보라빛 고고한 자태에 빠지다..

 

할미꽃 하면  

어머니 무덤가에서 고개 숙인 꽃,

그래서 애처로움 가득한 그런 이미지겠지요?

하지만 동강 주변의 석회암 바위 틈에서만 자생하는

세계 유일의 희귀종으로 등록된 동강할미꽃은

보라빛 꽃망울이 유난히 돋보이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자태가 일반 할미꽃과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금년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강할미꽃축제가 열리는데

그때는 많이 번잡할듯하여 미리 다녀와 밨습니다.

 

 

 

 

 

 

 

 

 

 

동강할미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꽃은 3~4월에 피고,

잎은 7~8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강할미꽃 자생지엔 

돌단풍,

동강 조랭이도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동강할미꽃에 빗대어 동강할아비꽃이라고도 불린다합니다..

 

 

 

 

 

 

 

 

 

 

 

척박한 석회암 뻥대(절벽)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보라빛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보라색할미꽃을 보니

갑자기 맥문동꽃도 생각이 나더군요.ㅎㅎ

 

 

 

 

 

 

 

 

 

 

 

 

 

 

 

 

 

동강할미꽃은

동강주변의 정선, 평창, 영월등지에서 볼수있다고 합니다.

저는 축제가 열리는 정선 귤암리

동강생태공원 부근에서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접해본 동강할미꽃,,

고고하게 고개를 빳빳하게 세울만끔 아름다웠습니다.ㅎㅎ

내년엔 기회가 된다면 동강을 배경으로한다는

운치리에서 동강할미꽃을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