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37호, 국민관광지 제1호,,,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산행을 즐기는 분이라면 오색찬란한 단풍이 반겨주는 가을철,,
꼭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곳입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방문하여 세상사 모두 잊고
신선놀음을 하기에도 정말 멋진곳이지요.
매표소를 통과하기전 베틀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습도가 높고 안개가끼여 시야가 깔끔하지는 못하지만
모든게 보이는 날씨에 감사하며
무릉계곡으로 들러갑니다.
무릉계곡은 멋진 폭포가 있고 울창한 숲이 반겨주는 멋진곳입니다.
거기다가 기암들이 즐비하니 눈요기도 제대로이지요.
두타 청옥산을 종주하기도 하지만
여름철이다보니 인기있는 계곡 코스를 잡아봅니다.
무릉계곡은 두타산(해발 1353m)과 청옥산(靑玉山, 해발 1404m),
고적대(高積臺, 해발 1354m)에서 발원한 계류들이 흐르는 계곡입니다.
본격적인 계곡은 금란정과 무릉반석이 있는곳에서 시작하는데,
금란정은 구한말 일제에 의해 향교가 폐강된 유생들의 한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정자이고
무릉반석은 이 계곡의 여러 바위 중에서도 가장 넓은 1500여 평 넓이의 바위를 말하는데
그 넓은 규모의 바위에는 조선시대 4대 명필 중 한분인 양사언의 석각(石刻)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의 시(詩)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는 누구의 서체인지는 잘 알아볼수는 없었지만
그 많은 서체들을 구경하는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무릉반석위에 서체중 동해 시청은 양사언이 적었다는 석각이
오랜 세월 동안 풍파에 의해 희미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1995년도에 금란정 옆에 이런 모형 석각을 제작해두었습니다..
무릉반석을 지나자마자 삼화사가 위치합니다.
삼화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b2bsuh/8165906
관음암쪽으로 치고 오릅니다.
상당히 가파르게 진행이되더군요.
습도가 높아서 비지땀이,,
하지만 엄청난 크기의 바위산이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역시 육산보다는 기암이있는 산이 좋습니다.ㅎㅎ
신선바위엔 멋진조망을 구경하고
시원한 바람과함께 휴식을 취하는 신선들이 계십니다. ㅎㅎ
두타산의 또다른 명물,,하늘문을 내려갑니다.
거의 70도 정도의 경사에 150개 이상되는듯한 철계단,,
현기증이 날수도 있습니다.
대둔산 철계단은 아무것도 아니더란,,ㅋㅋ
사랑바위..
광개토대왕비..
두타산의 수많은 폭포중 가장 명소인 두곳,,
쌍폭포와 용추폭포가 펼쳐집니다.
쌍폭포는 좌측의 두타산과 우측의 청옥산에서
흘러오는 두줄기의 폭포수입니다.
마침 수량도 풍부하여 제대로 즐겨볼수 있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동영상으로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용추폭포의 1. 2단 상단부를 살펴봅니다.
폭우가 쏟아지기전엔 굵은 물줄기를 보기 힘들듯한 거대한 관음폭포,,
그나마 물줄기는 보이네요~~ㅋㅋ
울창한 숲과 시원한 폭포,,그리고 다양한 기암들~~
역시 국민광광지 제1호입니다.
무더운 여름 인기피서지중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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