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경상도

낙동강 제1경 경천대~~

홀릭 (HOLIC) 2015. 8. 20. 21:50

 

남한에서 가장 긴 낙동강,,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경북 봉화군·안동시·예천군·상주시·구미시·칠곡군·고령군

그리고 경남 밀양시·김해시 등을 지나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길이가 525.15km에 이르는 영남지방의 대동맥을 이루는 강입니다.

그 낙동강 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지만

그 첫번째는 상주에 위치한 경천대라고 합니다.

경천대 국민관광지를 탐방하여

경천대 에 올라밨습니다.

 

 

 

인공폭포의 물줄기는 없었지만

정기룡장군과 용마상은 반갑게 맞아줍니다.

경천대는 임진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정기룡장군과 용마에 관한 이야기는

http://gyeongcheondae.sangju.go.kr/open.content/ko/introduce/gdcjklgrl/ 
 

 

 

 

 

 

 

 

 

이색조각공원을 잠시 둘러봅니다.

거대한 플라터너스 원목으로

인간 삶의 희노애락을 해학과 풍자로 연출했다고합니다.

 

 

 

 

 

 

탁주 한사발하고 배부르니 만족하겠지요

만족이라는 작품입니다~~

 

 

만남이라는 작품입니다..

 

 

 요거슨 화장실~~ㅋㅋ

 

 

 

 

황토길및 돌담길을 따라 경천대 전망대에 올라

유유히 흘러내린 낙동강을 바라봅니다.

황금빛 들판으로 변했을때 방문하면 더 좋겠더군요 

 

 

 

 

 

 

 

 

 

 

 

 

 

 

 

 

 

 

경천대와 무의정 입니다.

경천대에 올라봅니다.

경천대는 기묘한 기암봉우리 깍아지는듯한 절벽위에 세워져있는데

그곳에서 발아래로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니

잠시 더위를 잊은채 가슴까지 시원하더군요.ㅎㅎ  

 

 

 

 

 

 

 

 

 

경천대는 원래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 자천대(自天臺)라고 했는데

우담 채득기선생이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로 바꿔 불렀다합니다.

대명천지 승정일월이란

임진왜란때 우리를 도와준 명나라에 고마움을 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경천대 바로옆에 위치한 무의정입니다.

병자호란을 예견했던 우담 채득기선생이 지은 정자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담 채득기선생은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가 있을 때 수행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청나라가 왕세자를 무례하게 대할수 없도록 함으로써

그들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갖은 고초와 박해를 무릅쓰고 왕세자를 보호했으며,

환국후 이곳에 무의정을 짓고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다합니다.

 

 

 

 

 

잠시 솔숲길을 따라 목교도 건너봅니다..

 

 

 

 

드라마 상도 촬영장 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돌아바서 경천대의 느낌을 제대로 가지고 오지 못한듯도하지만

주변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든 계절에 다녀오신다면

경천대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느끼실듯 합니다.

주차장으로 오는길 일몰까지 구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