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명승40호로서
조선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곳이라는 담양 소쇄원,,
무더운 여름날씨였지만 그 아름다운 정원을 돌아보며
초록의 물결과 그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상상하고
잠시 과거속에서 피서를 즐겨밨습니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한 곳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고
양산보(梁山甫)의 호가 소쇄옹(瀟灑翁)이었기에
원(園)의 이름을 소쇄원이라 한 것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걷게됩니다.
대봉대는 귀한 손님을 맞기 위해
대를 쌓고 정자(소정)를 지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대봉대는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는
‘봉황새를 기다리는 동대桐臺‘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고 소개됩니다.
대봉대옆 정겨운 담장을 따라돌면 오곡문에 이르게됩니다.
오곡문 옆을 지나온 계곡물은 다섯 번 굽이쳐 오곡류를 이루고,
조담에 잠시 머문 다음 폭포로 떨어지고
일부의 계곡물은 구멍이 파진 통나무를 지나 연못으로 모이고,
넘친 물은 수차를 돌리며 계곡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소쇄원은 대나무, 매화, 동백, 오동, 배롱나무등 다양한 조경수목과
우물, 탑암, 너럭바위, 연못등 조경물등이 있으며
계곡을 이용한 석축과 담장등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곡문 외부에 위치한 우물입니다.
오곡문옆 담장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는데
그 옛날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러운 조경이 이루어질수 있었는지,,
그 담장아래로 계곡물과 광풍각을 바라봅니다.
제월당입니다.
제월당은 정자라기 보다는 정사精舍의 성격을 띄는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며 조용히 독서하는 곳이었고
당호인 제월霽月은 ‘비 갠 뒤 하늘의 상쾌한 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월당 아래에 위치한 광풍각입니다.
광풍각 툇마루에 앉아 발아래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대봉대와 주변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사 근심을 잊고 그저 평온할뿐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힐링이겠지요~~
광풍각옆으로는 아름다운 제월당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돌계단이 있습니다.
제월당 담벽과 아름다운 돌계단과 어우러진 광풍각 주변의 조경,
조선시대에 이런 멋진 조경이 나올수 있다는게 감탄입니다.
무더운 여름,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을 따라 돌아본 담양으로 피서여행,,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사진을 하며 담아본 담양은,,
http://blog.daum.net/b2bsuh/8166109 ( 메타세콰이어길)
http://blog.daum.net/b2bsuh/8166110 (죽녹원)
http://blog.daum.net/b2bsuh/8166320 (명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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