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산행사진

대둔산 설경,,겨울이 즐거운 설산의 매력에 빠지다~~

홀릭 (HOLIC) 2014. 12. 16. 20:52

 

전북 완주, 충남 논산, 금산군에 걸쳐있는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 (878m),,

1000여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고

그 자연적인 아름다움에

 CNN이 선정한 한국방문시 꼭 가바야할 50곳중 한곳인 금강 구름다리,

삼선계단등 명물까지 더해진 100대명산중 명산입니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고 하구요.

겨울의 참맛을 느껴보기위해 대둔산의 설경,,

그 겨울 왕국으로 들어가봅니다.

 

 

 

 

 

 

 

 

장군바위입니다.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 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에서 전투지휘를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하며

또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고 합니다..

 

 

 

동심바위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 입석대에 몇분이 계시군요.

금강구름다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80m, 길이 50m의 아찔함이 있는곳이지요.ㅎㅎ

 

 

 

 

 

우측 836봉과 가운데 형제봉쪽 설경도 아름다움 가득입니다.

 

가운데 마천대를 중심으로

좌측 836봉, 우측 왕관바위.

그 설경에 감탄사 연발입니다..ㅎㅎ

 

 

 

왕관바위와 장군봉도 흰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일년만에 대둔산을 찾았나봅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순간입니다.ㅎㅎ

 

 

 

 

 

 

 

길이 36m , 경사  51도,

127계단의 삼선계단~~~

여자분들에겐 좀 후덜덜한곳입니다..ㅎㅎ

 

 

 

 

 

 

 

 

 

삼선계단 상단부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아찔합니다.

 

 

 

 

삼선계단 상단부에서 바라보는 왕관바위와 장군봉입니다.

 

 

 

마천대와 왕관바위 사이에 명품소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시선을 끄는건 무조건 당깁니다~~ㅋㅋ

 

 

 

 

바위틈에 자라는 설화,,

독특한 모습에 담아봅니다.

마음에 드는건 무조건 담습니다~~ㅋㅋ

 

 

일년만에 찾았는데 마천대 오르는길에 계단이 생겼군요.

 

 

마천대에 올라 인증샷 한장 부탁드렸더니

개척탑이 짤려버렸네요.

마천대는 대둔산 최고봉이자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원효대사께서 이름 지으셨다고 하지요.

 

 

대둔산 남부암릉쪽입니다,

안심사쪽에서 오르는 저길이 특히 아름답다던데,

언젠가 안심사쪽에서 허둥봉거쳐 마천대로 오르는 

남부능선쪽 산행을 꿈꿔봅니다..ㅎㅎ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쪽,

단풍철에도 아름답지만 설경도 눈이 부십니다..

 

칠성봉쪽과 바로 앞 왕관바위쪽이 조망되고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왕관바위와 장군봉,,

 

칠성봉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하지만 눈이 내린뒤 일찍 다녀가신분들이 거의 안계셔서

직접 러셀을 해야하는 코스가 많고,

암릉을 넘기는 위험함이 있어서,

우회길로 용문골 삼거리까지만 가봅니다..

 

 

 

 

 

 

 

 

 

낙조대와 낙조산장도 눈에 들어오구요..

 

 

다시 마천대 삼거리로 돌아와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약수정으로 하산합니다.

하얀 설경속에 즐겨본 대둔산 설경,

겨울이란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본 순간이었습니다..